[LEPIN] 레고 볼트론 리뷰

안녕하세요, 남두오성입니다.

오늘은, 레고로 만드는 볼트론 (골라이언 으로 우리나라에 소개 되었던...)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릴적 추억의 합체로봇이 레고로 다시 돌아온다는게 얼마나 큰 감동이던지....

ㅎㅎㅎ

하지만, 이 녀석은 문제가 하나 있는데...가격이 역시 안드로메다로 날라가고 있습니다.

레고 아이디어스 라인이며, 공홈에서 279,900원에 판매 중이예요 ㅠ.ㅠ

이리 저리 후려 쳐도 20만원은 훌쩍 넘는 사악한 가격!!

그래서....저는 중국 짭을 사기로 했습니다.

LEPIN 이라는 레고 짭을 만드는 회사의 볼트론을 구매하기로 결정!!

(가격은 5만원 언더.....이거 뭐 게임이 안되네요 ㅎㅎㅎ)

주문은 알리익스프레스, 큐텐, 인터파크 등 루트가 많습니다.

심지어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을 해도 나옵니다...

그래서 도착한 레핀 볼트론!!

보시다 시피 언박싱의 설레임 따위는 없고,

그냥 택배박스 안에 봉지로 묶여있는 레핀 조각들과 조립 책 한권이 다 입니다 ㅋㅋㅋ

(이런 감성 파괴자 같으니라고!!!)

이제 피스들을 정렬해 봅시다...

총 피스수 2,600개!! 2,600개!!! 2,600개!!!!!

방안에 주르르륵 깔아 놓고....조립을 시작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3일 (총 조립시간으로는 10시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조립과정을 짧게 쭈르르륵 보시면...

최종 완성본을 감상하는 시간 잠시 가지겠습니다.

감동이 밀려 옵니다.... ㅠ.ㅠ

어릴적 만화로 보던 그 골라이언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완성 하고 나면 진짜 감동과 탄성이 저절로 올라옵니다.

디테일이 정말 훌륭하거든요... 레고로 이런 걸 만들 수 있다니!!!!

심지어 합체까지 그대로 재연되어 있습니다.

먼저 4호기, 5호기를 다리 모양으로 바꾸고~~

(다리가 접히는 것 까지 원작과 동일...소오름)

1호기와 합체~~

(Feat. 내 손)

1호기 뒷다리가 쫙~서서 4호기, 5호기 안으로 쏙 들어가는 것 까지 동일...

와...진짜 지렸다.

이제 왼손 오른손~~

그리고 얼굴이 내려오면 볼트론~~

저 얼굴 내려올 때 감동이....눙물이....ㅠ.ㅠ

생각보다 꽤 단단하게 서 있습니다.

연결 부위도 튼튼한 편이구요...

레핀이 짭이라서 뭔가 더 안좋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조립할 때 계속 있었지만

완성본을 보니, 그런 걱정 다 녹아내리네요.

진심 쩔어요....

칼과 방패도 있습니다.

이걸 장착해 주면!!

진짜 만족도 삼백프로 입니다.

꼭 사세요, 두번 사세요.

그럼 다시 사자 5마리로 해체 하고, 자세 감상을 해보겠습니다.

자...그럼 3일간 조립하며 만진 레핀 볼트론의 단점은?

1. 조립하면서 느껴지는 끝없는 불안감 - "부품 누락한건 아니겠지?"

2. 짭을 산다는 미안함 - "근데 솔까말 레고는 가격이 너무 사악함"

3. 합체하고 나니, 진열하기가 힘듦 - "키가 너무 큰데??!!"

나머지는 대만족, 포풍감동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골라이온을 만화로 본 30대

2. 레고 조립을 엄청 좋아하는 키덜트족

3. 집에 진열장 높이가 책 높이보다 높은 분

4. 레고 조립 엄청 좋아하는데, 가격이 부담스러운분

등등.....

일단 사세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