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두오성입니다.

이번에도 오랜만에...레핀 조립을 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헬리캐리어 입니다.

지금까지 조립해 봤던 레고 시리즈 중에 제일 스케일이 커요...

레고 제품 분류로는 76052 입니다.

레고 기준, 피스수는 2,996개...3천개에 육박하네요.

다 완성하고 나면 사이즈도 정말 웅장합니다.

 

크흐....유리 진열장에 도저히 들어가지가 못해서

책장 한칸을 털었습니다.

이건 진짜...진열할 곳이 마땅치 않은 분들은

다 만들어 놓고도 고민이 많을 정도의 사이즈 입니다.

세로 80cm, 가로 45cm, 높이 30cm 정도 되네요.

왠만한 진열장은 감당 못할 사이즈 입니다.

그럼 결과물 부터 볼까요? (조립은 아래쪽에...ㅎㅎ)

거치대를 따로 조립해서 올려 놓는 구조 입니다.

이렇게 땋.

헬리캐리어에 대한 설명도 스티커로 제작되어 있고

활주로에 비행기들과 히어로들 (아이언맨, 캡틴...)

동력원 쪽에는 호크아이를 배치 (동력원 부수러 온 세뇌된 호크아이 ㅋㅋ)

상단 활주로에는 퀸젯이 이렇게

하단 활주로에는 지게차들이 열일 중.

활주로 하단에 있는 커맨드 센터 앞부분.

조립하면서 보시겠지만 저 안에 디테일도 상당합니다.

그리고 첫 사진으로도 나왔던 전체 조감 샷.

진짜 잘 설계 했어요....


자 그럼 이제 뜯어 보겠습니다.

진짜 어마어마한 비닐 사이즈 입니다.

대충 봐도 50 팩은 넘는군요...

근데 이게 문제가....

뭔가 기준이나 원칙을 가지고 싸놓은게 아니라

대략 비슷한 부품들 묶어놓은 느낌입니다.

초반부에 부품 찾는데 진짜 힘들었습니다 ㅠ.ㅠ

(시간이 지나서 풀려있는 피스 수가 줄어드니 속도가 붙긴 했어요)

조립 설명서를 찬찬히 보면서 따라해야 합니다.

자...이제 조립 시작!!


첫번째는 미니피규어 거치대를 만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런 느낌... 이거 만들때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피스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ㅎㅎㅎ

바닥이 나름 팩 별로 까서 정리를 하고

헬리캐리어 바디를 조립...

여기까지 오는데 11시간 걸렸네요.

정말이지...피스 찾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저정도 하고나니 뿌듯...

커맨드센터 같은 곳 이겠죠?

이런 디테일이 레고 조립의 짜릿함이죠.

이런 부분은 나중에는 다 활주로로 덮여 버리겠지만

그래도 조립하는 사람의 즐거움을 위한 저런 세세함..ㅎㅎ

미니 피규어와는 별도로,

이렇게 초초초초 소형 피규어도 있습니다.

얘들은 헬리캐리어 위에 올려 놓을 애들.

아이언맨만 발에 한 피스 더 넣어주는 디테일.

이렇게 까지 하는데 총 1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피스 찾는데 한 5시간은 넘게 쓴 것 같네요.

정말 눈 빠질 것 같습니다.

헬리캐리어의 동력원 부분.

참 잘 표현 했어요.

활주로도 만들어 주면 헬리캐리어는 완성.

여기서 부터 더 감탄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핼리케리어 안에 격납되는 퀸젯도 이렇게 깜찍하게

그보다 더 작은 사이즈의 전투기도 있고

지게차와 트럭까지 구현되어 있습니다.

패키지에 들어있는 다섯 피규어 입니다.

이걸 아까 그 피규어 테이블에 끼우면 되요.

이렇게 피규어 쪽 완성

설계는 레고가 했겠죠?

중국 아저씨들은 그냥 저작권 이런거 없으니 바로 카피...

덕분에 5만원에 30만원짜리를 조립해 보는 호사를....

이걸로 3번째 레핀인데, 진짜 별 차이를 못느낍니다.

무서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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