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리스 이어폰의 핵가성비, QCY T1 한달 사용 후기
안녕하십니까, 남두오성입니다.
주변에서 하도 많이 언급되어 저도 한번 사 보았습니다.
QCY T1 입니다.
코드리스 이어폰 중에 이만한 핵가성비가 없다고들 칭찬이 자자....하길래 ㅎㅎㅎ
샀습니다...ㅎㅎ 샀어요.
큐텐에서 주문하고 일주일 정도 걸렸네요.
2만원 조금 더 주고 구매 했습니다.
이정도 가격에서 초기 불량만 아니면 뭐....
A/S 이런걸 말하기가 민망한 수준의 가격이니....
쓰다가 고장나면 쿨하게 버릴 마음으로 ㅎㅎㅎㅎㅎ
개봉해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흰색을!!! 흰색을!!! 샀습니다.
검정색이 엄~~청 많이 풀려 있어서
조금 다른 걸 사 보고 싶었어요.
회사 옆자리 동료 사원이 검은색을 쓰고 있어서
조금 다른거 사고 싶어서 흰색을 산 것은 안비밀...
구성품은 이게 전부 입니다.
본체 (충전 크래들 + 좌우 이어폰) + 케이블 + 이어폼 + 간단한 설명서.
참...깔끔하게 생겼어요.
2만원의 가격이 왠만한 걸 다 용서해 주겠지만,
그 가격대에서 믿을 수 없는 빌드 퀄리티와 성능을 보여 줍니다.
휴대폰에 연결되는 구조는
왼쪽 이어폰 ==> 오른쪽 이어폰에 연결 ==> 오른쪽 이어폰이 휴대폰에 연결
되는 구조 입니다.
오른쪽 이어폰이 마스터 이고, 왼쪽이 슬레이브 입니다.
여기까지가 언박싱이구요...
한달 정도 사용 한 후 느낌을 써 볼까 합니다.
한달 사용 후기 (장점)
1. 빌드퀄리티 좋음.
- 허접하지 않습니다. 단단하게 잘 만들었어요.
조립이 허술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믿을 수 없는 레벨임.
2. 음감은 "평균"을 유지해 줌.
- 어마어마하게 좋은 음질을 바랬다면....돈 좀 더 쓰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2만원대 코드리스에서 나올 수 없는 퍼포먼스 인 것 만은 틀림 없습니다.
특히, 저음부 디스토션(음 찌그러짐)이 전혀 없습니다.
사실, 이 것만 해도 합격이예요. 저음부 찌그러짐이 저가 이어폰의 전형적인 한계인데
QCY T1은 저음부도 엄청 잘 뽑아 줍니다.
음악감상용으로 더할나위 없습니다.
3. 지속시간
- 스펙상으로는...완충시, 4시간 연속재생입니다.
한달동안 쓰면서, 한번도 배터리가 나간 적이 없습니다.
이정도면 인정해 줘야 함...
이어폰 공간의 대부분을 배터리로 쑤셔 넣은 느낌.
4. 부담없는 사용
- 부서져도 2만원, 잃어버려도 2만원.....가격이 모든걸 다 용서함.
한달 사용 후기 (단점)
단점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1. 케이스 뚜껑 좀 만들어 주지 그랬냐...
- 뚜껑이 없는게 좀 그래요....그거 만드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 ㅠ.ㅠ
2. 자석으로 크래들에 붙는게 단점.
- 전...자석 극혐 이라서요.
기계식 시계 차고 다니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듯.
자성이 있는 물체들에 대한 무의식적인 거부반응이 생깁니다.
자석 시러!!
3. 버튼이 물리버튼이어서 별루임.
- 귀에 끼울 때 마다 버튼이 막 눌려저요...
안누르고 귀에 장착하는 기술을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아예 버튼을 만들지 말던가...
4. 통화기능은 거의 포기하셈.
- 이 이어폰을 끼고 통화를 해보려 했으나,
상대방의 반응은 "뭐~? 뭐라고~~?"
통화기능은 그냥 포기.
뭐...모든걸 떠나서, 가격이 깡패 입니다.
일단 하나 주문 하세요.
두번 주문 하세요.